황교안, 415부정선거 진상규명 전쟁에 참전 선언
대통령 출마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드디어 415총선 부정선거 진상규명 전쟁에 참전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지난 해 4월 실시된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특검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면서,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특검 도입을 주장할 것을 정식 요청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23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대법원에서 진행된 4·15 총선 인천 연수을 무효소송 재검표 검증에 참여한 입회자들의 주장한 "모든 투표용지가 빳빳했다", "투표지 배송 기록을 전수조사한 결과 경로가 엉터리인 곳이 많았다"는 내용을 강조했다.
황 전 대표는 재검표 검증 입회자의 주장을 전달한 뒤 "대법원의 투표용지 재검표 이후 구체적 물증을 들어 제기하는 부정선거 주장은 국면을 전혀 달리하는 것"이라며 "이 모두 위조, 또는 조작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며 살아 온 저로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황교안 전 대표의 부정선거 진상규명 전쟁 참전으로 그 동안 홀로 고분분투하던 민경욱 국투본 대표는 큰 우군을 얻게 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한 황 전 대표가 국민의힘 고위급 인사들과 핫라인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황 전 대표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함께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경욱 국투본 대표는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황교안 전 대표의 기자회견 내용을 본인의 SNS에 공유했다.
다음은 황교안 전 대표의 부정선거 관련 기자회견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