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인터뷰] 돈버는 주식 투자 비법, 이상로 " 아직도 우리나라에 주식에 기회는 있다"

- '돈 버는 주식 투자 비법' 저자 - 주식으로 투잡 성공하기 위한 필독서

2021-05-31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절실한 마음으로 임할 자세가 되어있다면 아직도 우리나라에 주식에 기회는 있다는 <돈 버는 주식 투자 비법>의 이상로 저자를 인터뷰했다. 그는 "누구나 주식을 단순화 시키고 싶어 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것이 주식이다."며 주식을 투잡으로 경제적자유를 누리고 싶어 하지만 꾸준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것이 바로 주식이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개인투자자들에게 심플하고 가장 확실하게 수익 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밝히는 그를 만나본다.

Q. 저자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주식회사 베스트인베스트의 대표이사이며, 한국경제TV 와우넷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로입니다. 현재 유튜브채널, 네이버TV에서 ‘이상로의 빨간주식’ 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한국경제TV 방송을 통해서도 많은 분들을 매일 뵙고 있는데 SK건설 사내 재테크 기고 위원, 백화점 문화센터 투자설계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많은 경제방송의 TV인기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기업체 초청강의 및 증권사 VIP초청강의에 강사로써 참여하기도 했는데 강연회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강연회가 끝날때쯤에는 직접 실전투자에 대한 수익률을 50%부터 나중에 900%이상이 될 때까지 공개하였는데 높은 수익률이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경제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저에게 좋은 호감을 느꼈던 분들이 많아지신 것 같습니다.

Q. 이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있다면?

A. 주식을 대학생때부터 시작을 하면서, 현재까지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작게는 주식을 대하는 태도부터 나만의 노하우까지 모든 것들을 직접 체감하고, 기준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시행착오라는 것도 많이 겪게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주식을 최대한 단순화시키고 싶어하지만 단순화 되지 않는게 주식입니다.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지식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좀 더 편한 지름길이 되겠다는 생각에 집필을 시작하였습니다. 책에 너무 많은 내용을 담아서 중간에 내용을 줄이기도 할 정도로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컸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매달마다 강연회를 통하여 주식스터디를 진행하였는데 코로나가 진행되고 그런 기회가 사라진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와 잘못된 방법을 잡아줄수 있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Q. 주린이들이 가지는 기존 주식시장에 대한 선입견과 그것을 버리는 방법이 있다면?

A. 부동산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은 실수를 한 것이 있는데 많이 알려진 주식중에서 많이 오른 주식에 투자를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은 강남에 빌딩을 사면 시세도 가장 좋을 것이고, 나의 연수익이 가장 많이 확보 될 것입니다. 부동산은 현재 가격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물건을 샀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움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은 아닙니다. 삼성전자를 샀다고 해서 부러워 하지 않습니다. 만약 샀다면 내가 산 가격이 얼마인지가 제일 중요합니다. 2013년 현대차는 26만원이었고 그사이에 650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우량주지만 큰 손실구간이 있었고, 8년이 지난 지금 26만원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심지어 조선주의 대표격인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도 325,000원이었고, 현재 3만원대 움직임을 보입니다. 우량주라고 해서 안전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선입견을 버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수익이 발생했다고 주식이 쉽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나도 틀릴수 있다는 걸 인정해야만 합니다. 나의 잘못된 투자는 큰 손실을 불러올수 있기 때문에 틀렸을 때는 빨리 그걸 인정하고 기회비용을 살려야 다음기회에 수익을 노릴수 있습니다.

Q. 정말 주식투자가 성공 확률이 가장 높은 사업이 될 수 있는가?

책에서도 나와 있는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해드린다면 주식투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무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단순비교를 하더라도 우리가 작은 음식가게를 하나 마련하더라도 기본 창업금액이 5천~1억정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주식은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됩니다. 무자본이기 때문에 실패하더라도 금전적인 타격은 제한적입니다. 무자본창업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모든 분야가 그렇겠지만 이후의 성공은 본인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습니다.

Q. 사람들이 주식시장에서 충동구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후회하지 않을 해결 방법이 있는가?

주식은 후회의 연속입니다. 돈을 적게 투자했는데 투자한 주식이 상승해도 투자한 금액이 적어서 후회하고, 하락하면 이런것도 제대로 되지 않냐며 기분이 상하기도 합니다. 돈을 많이 투자했을 때 하락하면 손실이 발생해서 후회하지만 상승하면 유일하게 기분이 좋은 상황이 생깁니다. 내가 지금 매수하는 곳에서 1000만원이상의 돈을 투자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단 한번이라도 하고 매수한다면 충동구매는 확실히 줄어들 것입니다. 지금 내가 투자하는 돈이 크다고 생각한다면 금액이 커질수록 위험하거나 충동구매를 하는 경우는 줄어듭니다.

 

Q. 주식을 하나의 사업이라는 생각해야 된다고 말한다. 그 말의 의미는?

A. 무슨 사업을 하든 처음에 사업계획서를 써보고 시작한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업을 이룰 것인지 생각하고 시작합니다. 본인만의 아이템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업이라는 것은 곧 나의 생존과 직결되기 때문에 사업한다는 것 자체가 좀 더 구체화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부동산투자만 하더라도 주변땅값과 상권을 대충이라도 훑어보고 진행하는데 주식은 급등주 카페를 기웃거리다가 하루하루 매매를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나의 소중한 돈을 투자함에 있어서 주식만큼 쉽게 사고 팔수 있는게 없습니다. 환금성이 좋다는 것은 대충, 또는 운에 맡길때도 많다는 것입니다. 똑같은 음식을 수십번, 수천번 만들다보면 본인만의 기준이 생기기 마련이고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만의 기준으로 똑같은 매매를 꾸준히 하다보면 그것이 승률이 되고, 본인만의 방법이 만들어집니다. 그정도 무기는 가져야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선 첫 단계로 오답노트를 쓰듯이 복기를 하고, 매매일지를 적는 습관부터 가지는게 좋습니다.

Q. 개인투자자들이 심플하고 가장 확실하게 수익 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A. ‘쌀사비팔빼’와 ‘역지사지’입니다. 쌀사비팔빼라는 것은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고 빼라는 말입니다. 수익을 보려면 일단 남들보다 싸게 사야 수익이 발생합니다. 내가 산 가격이 근래에 가장 높은 가격이라면 이미 손실 볼 가능성이 높아진 것입니다. 두 번째는 역지사지의 마음입니다. 내가 기관이라면? 외국인이라면? 또는 정보를 알고 있는 세력이라면? 그들이라면 현재구간에 매수를 할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주식은 모두 수익을 보고 싶어 합니다. 그들이 산 곳은 반드시 흔적이 남습니다. 그들이 판자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세력이라면 어디서 샀을까? 그리고 어디서 팔았을까? 그것의 객관적인 증거를 찾아야 수익이 발생합니다.

Q. 작가님 자신만의 주식투자 기준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지금도 10년전의 주식투자를 했을 때 방법과 똑같은 기준으로 매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재무제표에서 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한가지를 소개해드리면 대주주 비중이 적어도 10%이상이 되는 기업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대주주는 본인 회사에 대한 애착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방문을 해보더라도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강한 곳은 기업실적도 긍정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주주 지분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의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이 있는 기업을 매수해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수익으로 연결됩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한마디?

A. 이불변 응만변(以不變 應萬變) 이라는 말은 김구선생님이 1945년 광복을 맞아, 임시정부요인들과 함께 환국하던 전날 밤에 쓴 유묵의 한 구절입니다 ‘변하지 않는 것으로 변하는 모든 것들을 대응한다.’ 라는 뜻인데 주식시장에 가장 중요한 원칙이기도 합니다. 명확한 하나의 기준으로 불확실한 장세의 변화에 대응함으로써 수익을 지켜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에 대하여 호기심만 가지고 있는 예비투자자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책이 될 수 있으며, 본인만의 원칙이 없는 분들에게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 필독서가 될 것입니다. 주식을 투잡으로써하고 싶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거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계신다면 주저하지 말고 한 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전업투자자의 투자방법과 직장인투자자의 투자방법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책에서는 구체적인 맞춤 전략을 제시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과 실행가능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여러분들의 경제적자유를 좀 더 앞당겨 줄 수 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