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초밥배달 창업아이템 '여우상자', 점주 1인 체인점 운영 시스템 구축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절감 방안으로 1인창업 수요가 증가했다면 코로나19 이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언택트(비대면) 소비 트렌드 가속화에 소규모 테이크아웃 매장, 배달전문점이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짜장면, 치킨, 피자 등 전통적으로 배달 수요가 높은 음식들 이외에 요즘은 업종을 불문하고 배달음식 소비가 급증하는 모습이다. 초밥도 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최근 초밥 프랜차이즈 업계는 테이크아웃 및 배달 전문점 위주의 소규모창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일례로 구운초밥과 상자초밥 등 차별화된 초밥을 전문으로 하는 스시 프랜차이즈 '여우상자'를 들 수 있다. 해당 브랜드는 캐나다 모모산 셰프, 아부리룸 셰프 등 다년간의 유학을 통해 선진화된 초밥 기술을 습득한 실력파 셰프가 런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표메뉴로 구운트러플새우초밥과 구운연어초밥 등 불맛을 입힌 구운초밥 종류와 더불어 고추장참치상자초밥, 청양고추새우상자초밥, 연어상자초밥 등의 상자초밥이 있고 다양한 소스를 가미해 각각의 초밥마다 색다른 맛과 특성을 가지고 있다.
초밥 단품 종류를 9가지로 해서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조리 부담은 낮췄다고 한다. 스시로봇 시스템으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초보자도 원활하게 초밥을 만들고 체인점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본사 관계자는 "여우상자는 임대료 부담이 적은 입지의 8평 소형 매장, 1인 운영시스템으로 설계된 테이크아웃 및 배달창업 전문 초밥 브랜드이다"며 "주택가 상권만 해도 소규모 치킨집, 커피숍 등이 다수인데 반해 초밥집은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틈새 아이템이라는 점이 장점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운초밥과 상자초밥의 차별화된 맛, 간편 운영시스템에 예비창업자들과 업종변경창업을 고려하는 요식업 자영업 사장님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게다가 업계 최저 수준의 창업비용을 제시하고 있어 남자나 여자 소자본창업 희망자들의 가맹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