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경찰서, 북한강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 112신고
- 민간 수상레저업체 모터보트 이용하여 신속한 출동·수색으로 안전하게 구조
경기 가평경찰서는 ‘북한강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한 청평파출소(소장 이영한)는 신속하게 출동하여 민간 수상레저업체의 모터보트를 이용하여 수색하던 중 강변에서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안전하게 구조했다.
지난 5일 오후 2시15분에 “청평대교 밑 북한강에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라는 다급한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하면서 신고자와 통화한 바, 신고자가 “남자 친구와 모터보트를 타던 중 반려견이 물에 빠져 남자 친구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북한강으로 들어갔고 지금은 대교 밑 중앙 지점에서 혼자 배를 타고 있다. 며 구명조끼를 착용한 남자 친구는 떠내려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한 후 주변의 수상레저업체의 협조를 받아 모터보트를 이용하여 청평대교 남단 쪽을 향해 수색을 개시했다. 요구조자의 “살려 달라!”라는 음성을 청취하고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수색하던 중 청평대교 하류 약 500m 지점 강변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저체온증으로 추위에 떨고 있는 요구조자를 응급조치한 후 모터보트에 태워서 최초 발생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하여 119구급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한편 김낙동 가평경찰서장은 112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출동한 후 민간 수상레저업체의 모터보트를 이용하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구조자를 구조한 청평파출소 경찰관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급박한 상황에 수색에 도움을 준 민간 수상레저업체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국민의 재산 및 생명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는 가평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