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4.15 부정선거의 진실을 찾기 위한 나의 험난한 여정은 그렇게 시작됐다"

[안기한 기자]민경욱 국투본-4.15 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 상임대표가 "법정투쟁의 선두에 선 정의의 변호인 9명과 아스팔트 위에서 고락을 함께 하는 국투본 식구들, 그리고 국제적 투쟁을 이끌고 있는 애니챈 회장과 OKN 가족들에게 머리와 무릎을 조아려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Eternal Vigilance is the Price of Liberty! 영원한 경계가 자유의 값이다!"며"자유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상임대표는 10일 SNS를 통해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소명을 이루기 위해 사람은 단련을 받는다"며"어떤 사람은 그 소명을 알면서 실천하고, 어떤 사람은 무엇이 자기를 움직이는지 모르는 채 쓰임을 받는다"고 4.15부정선거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어"나에게 주어진 하늘의 소명은 무엇일까? 또 나는 그 소명을 받기 위해 어떤 단련을 받았을까? 그리고 나는 그 소명을 이해하고 감당하고 있는 것일까?"라고 반문하면서" 나는 온 몸으로 그 소명을 받았고, 그 소명을 이루기 위해 어떤 단련을 받았는지도 이해한다. 지금 그 확신은 두려움과 조바심으로 바뀌었지만 그 끝이 어떻게 될지는 소명을 받은 자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다만 받들고 분투할 뿐이다"라고 게재했다.    

그러면서"내가 지난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면 나는 부정선거를 거론할 자격이 없다. 내가 만약에 부정으로 얼룩진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됐다면 나는 부정선거를 거들떠볼 이유가 없었다. 지금 국회를 채우고 있는 100명이 넘는 야당 의원들처럼 부정선거는 입에 담지도 못한 채 죽은 듯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며"그런 내가 공천에서 두 번이나 죽었다 살아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게다가 떨어질 수 없는 곳에서 낙선을 했다. 부정선거가 의심됐다. 그렇다고 부정선거의 존재를 누구나 확신할 수 있었을까? 아마 아닐 것이다. 그러나 나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민 상임대표는 "나는 인천에서 가장 보수층이 두텁다는 인천 연수구을 지역구에 출마했다. KBS 9시 뉴스 앵커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우파 후보와 인천공항공사 사장 출신의 좌파 여당 의원, 그리고 급진적 좌파 정당으로 분류되는 정의당 전직 대표가 출전한 인천 연수구을은 단연 전국의 관심을 끄는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한 곳이었다"며"그 관심을 반영하듯 선거 전에 우리 지역구에서 치러진 무려 10번의 여론조사에서 나는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었다. 좌파 후보 두 명과 우파 후보 한 명이 싸우는 선거구도도 나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선거가 끝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도 나는 당선자로 발표됐다. 그런 선거의 판세가 새벽에 사전관외투표의 개표가 진행되면서 뒤집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사람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예외는 있고 기적도 존재한다. 나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의 패배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며" 열심히 했지만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내 지역구 선거에서 0.39라는 기괴한 숫자가 세 번이나 반복됐다는 걸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라고 게재했다.   

민 상임대표는"나는 당일 선거에서는 나와 맞선 두 후보를 여유있는 표 차이로 이겼다. 그러나 사전투표에서 패배했다. 그런데 사전관내투표에서 내가 얻은 표를 1이라고 가정할 때, 사전관외투표에서 얻은 표의 비율을 보니 0.39였다"면서"이 숫자는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0.39가 아닌 0.38, 아니 0.1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비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그러나 나와 상대한 민주당 후보의 관내사전투표와 관외사전투표의 비율을 봤더니 그 사람도 0.39였다. 이건 상당히 이상한 우연의 일치였다. 사전투표 이틀 동안 지역 내에서 받은 표와 지역 바깥에서 받은 표의 비율이 두 사람이 똑같을 확률이 도대체 얼마나 된단 말인가"라며"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었다. 제3의 후보로서 같은 좌파인 민주당의 표를 잠식한 정의당 후보의 비율도 0.39였다. 이건 이상한 걸 넘어서 기괴하기까지 했다. 모두 3명의 후보가 관내와 관외 사전투표에서 똑같은 비율의 표를 얻었다는 게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도대체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명지대 물리통계학과 박영아 교수가 말한 동전 1,000개를 던져서 모두 같은 면이 나올 확률이었다. 그럼 과연 몇 번을 던져야 동전 1,000개가 모두 앞 면으로 떨어질 수 있을까? 한 100년 동안 던지면 가능할 것인가?"라며" 확률을 계산했을 때 우주가 창조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계속 던져도 나올 수 없는 경우의 수라고 했다. 한림원 원장을 역임한 서울대 통계학과의 박성현 명예교수는 이 현상에 대해 만약에 하나님이 만들지 않았으면 조작이 틀림없다고 단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이같은 불가사의한 현상이 일어났어도 낙선한 후보가 뭐가 잘못됐는지 알지 못해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부정선거는 묻히게 마련이다"며"그러나 나는 달랐다. 23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정규분포를 이용해 감쪽같은 가짜 입찰내역서를 만든 뒤 입찰을 가로채는 건설회사 입찰담합 취재로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고, 은행 고객들이 송금한 돈이 엉뚱한 사람에게로 흘러가도록 하는 해커들의 인터넷 뱅킹 사기사건을 취재해 특종 보도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민 상임대표는"4.15 부정선거의 진실을 찾기 위한 나의 험난한 여정은 그렇게 시작됐다"며"부정선거의 진상을 밝혀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소명은 주어졌고, 그 소명을 완수하기 위한 단련은 벌써 오래 전 예비돼 있었던 것이다"라고 게재했다.    

그러면서 "한 명의 정치인이 자신의 인생을 걸고 싸우기에 부정선거 문제는 국회의원이나 시장, 대통령이 되려는 꿈보다 더 크고 숭고하다"며"선거가 끝난 직후 다만 몇 명이 조심스럽게 제기하던 부정선거 문제는 이제 강탈당한 자신의 참정권을 찾으려는 의식 있는 많은 시민들에 의해 공유됐다. 그 사이 미국 대선에서 벌어진 부정선거로 부정선거 문제는 이제 전세계적인 이슈로 급부상했다"고 게재했다.    

이어"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공천에서 탈락해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졌을 때 나는 열심히 새벽기도에 나가 신께 간구했었다"며"선거가 끝나면 대한민국에 정치적 대변혁과 기적의 바람이 불어닥칠 텐데, 그 한 구석에서 역할을 다하는 작은 도구가 되게 해달라고… 그 기도는 공천이 되는 것은 물론, 당선이 돼서 현 정권보다 더 정의로운 다음 정권의 탄생을 위해 애를 쓰는 나의 모습을 상정한 것이었다"라고 게재했다.

민 상임대표는 "그러나 선거 뒤에 불어닥친 정치적 대변혁과 기적의 내용은 내가 상상한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큰 것이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은 항상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다"며"기적을 바라며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거대한 적과 맞서는 사람들만이 자유민주주의를 만끽할 자격이 있다. 외로운 가장의 분투에 항상 안쓰러워하는 가족, 더운 여름 영상 30도를 넘는 땡볕과 한겨울 영하 18도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거리 거리에서 깃발을 함께 흔들어 준 이름 없는 자유민주시민들과 진실이 승리하는 그날,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법정투쟁의 선두에 선 정의의 변호인 9명과 아스팔트 위에서 고락을 함께 하는 국투본 식구들, 그리고 국제적 투쟁을 이끌고 있는 애니챈 회장과 OKN 가족들에게 머리와 무릎을 조아려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면서"Eternal Vigilance is the Price of Liberty! 영원한 경계가 자유의 값이다! 자유를 영위하기 위해서는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