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사매일반산업단지 준공…55만㎡ 분양·임대
2020-12-16 전성철 기자
전북 남원시는 사매 일반산업단지가 최근 완공됐다고 16일 밝혔다.
사매 일반산업단지는 2017년부터 978억원이 투입돼 남원 사매면 월평리 일대 77만7천㎡ 부지에 조성됐다.
분양 면적은 총 55만6천㎡며 이 가운데 9만7천㎡는 임대 용지다.
분양가격은 3.3㎡당 32만5천원으로, 전북 지역 일반산업단지의 74%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대는 분양가의 10%인 3.3㎡당 3만2천500원을 보증금으로 납부한 뒤 해마다 3.3㎡당 4천875원을 임대료로 내는 형태다.
사매 일반산업단지 인근에는 국도 17호선과 순천∼완주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 KTX 전라선 등이 지난다.
시는 분양이 완료돼 정상 가동되면 3천5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연간 25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분양가가 싸고 교통망이 뛰어난 데다 각종 보조금도 지원하는 만큼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인구를 늘리는 버팀목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