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의 추락과 JTBC의 적자행진, 방송사의 미래는?

2020-12-05     인세영

최근 미국 주류 방송사인 CNN의 추락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방송사들도 바짝 긴장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CNN은 최근 좌편향된 논조로 일관하면서 시청률이 크게 추락하였고, 심지어 CNN 수뇌부가 트럼프 대통령을 일부러 낙선 시키려고 기획하는 회의 녹취록이 유출되어 망신을 톡톡히 당하고 있다.  

추악한 모습을 드러낸 CNN

불공정한 비리들을 파헤치는 탐사보도단체인 '프로젝트 베리타스'는 지난 1일 (미국동부시간) CNN의 아침 방송 전략회의 녹취분을 공개했다. 공개된 CNN의 전략회의 녹취록에는 CNN이 의도적으로 반 트럼프 여론 조성을 하고, 결국 트럼프를 자연스럽게 백악관에서 몰아내려는 기획이 고스란이 담겨져 있었다. 트럼프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정권이양을 하지 않으면 마치 911테러와 같은 국가재난이 올 것과 같은 공포감을 조성하도록 지시하는 내용도 있었다. 

또한 CNN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포르노와 소아성애 스캔들을 주도적으로 덮으려는 기획회의 녹취록도 유출되어 폭로됐다.

심지어는 트럼프의 변호인인 전 뉴욕시장 루디 줄리아니의 이미지를 우스꽝스럽게 만들려는 기획도 노출되어 CNN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기도 했다. 

문제는 프로젝트 베리타스 측은 앞으로 매일 2달간에 걸쳐 녹음된 CNN의 추악한 기획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CNN이 도대체 어느 선 까지 기획을 했는지, 과연 부정선거에 직접적인 관여를 했는지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매물로 나온 CNN

신뢰도 추락은 물론이고 쌓여가는 적자 탓에 CNN의 대주주인 AT&T는 CNN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경영부실과 시청률 하락, 연이은 구설수 등으로 시장에서의 평가금액은 갈 수록 낮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방송업계에서는 "CNN이 이제 주류 방송사로서의 역할이 끝난것 같다."라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CNN의 추락이 국내 방송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강력하다. 

KBS, MBC, SBS 등 지상파와 JTBC, YTN 등 좌편향 채널등의 적자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내 방송사는 모두 적자 -  조만간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 

이들 방송사들은 모두, 지나친 친여 성향의 뉴스, 좌편향된 논조로 인해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JTBC 같은 경우 태블릿 PC사건으로 화제를 모으며 문재인 정권 창출을 도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태블릿 PC가 조작되었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또한 대표 진행자였던 손석희 아나운서가 그만두면서 이제는 볼품없는 빈 쭉정이만 남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 방송사의 적자도 연간 수백억에서 천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JTBC 적자 한해 400억 육박 (지난 해 250억 적자에서 올해는 400억 적자 예상)

전자공시에 따르면 JTBC는 올해 9월까지 재무제표 상으로 무려 300억 가까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가면 400억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매달 꾸준히 30억 이상의 돈을 허공에 날리고 있는 셈이다.

JTBC는 지난해에도 한해 동안 250억의 당기손실을 봤다. KBS와 MBC 역시 천문학적인 적자를 보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방송사들이 조만간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누적 적자가 수백억 수천억에 달하고 뚜렷한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홍석현 회장이 좌에는 JTBC, 우에는 중앙일보를 양손에 쥐고 흔들면서 호시탐탐 대권을 노리고 있다." 라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사실 확인은 불가능하다. 만약 정치를 하고자 할 의욕이 있다해도 JTBC의 추락이 발목을 잡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오히려 'JTBC의 누적적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 '손석희 앵커의 퇴장으로 인해 구심점이 없어진 점', '추미애 장관과 부정선거 이슈로 인해 태블릿 PC 이슈가 재등장 한 점' , '좌편향적인 방송사라는 낙인이 찍혀 버린 점' '미투 등 그동안의 오보가 쌓여 회복하기 힘든 점' 등은 향후 JTBC의 경영난이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JTBC는 트럼프의 연설을 의도적으로 희화하는 편집을 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 "트럼프 "가장 중요한 연설" 46분 영상…부정선거 거듭 주장" 이라는 기사의 영상편집 과정에서 트럼프 연설의 배경음악으로 우스꽝스러운 효과음을 집어넣으면서 의도적으로 트럼프를 조롱했다는 것이다.  반면 같은 영상에서 바이든에게는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입히면서 신뢰감을 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해당 JTBC의 기사 댓글에는 "이제 JTBC도 갈데까지 갔다." "보는 내가 부끄럽다. JTBC 방송국 맞냐?" 라는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CNN의 몰락과 함께 국내 방송사 중 어떤 매체가 가장 먼저 시장에 매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