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랑상품권 150억 추가 발행…총 발행액 500억

2020-12-01     편집국

충남 보령시는 중소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오는 9일 전후로 보령사랑상품권 150억원어치를 새로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발행하면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보령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는 5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시의 이런 방침은 내년 1월 인구증가 지원 조례 개정과 내년 2월 설 연휴(11∼14일)를 앞두고 상품권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인구증가 지원 조례에는 전입 가구에 주는 쓰레기봉투와 생활용품을 전입자 1인당 5만원권 보령사랑상품권으로 변경 지급하는 내용이 담긴다.

보령사랑상품권은 슈퍼마켓, 학원, 주유소, 식당, 커피숍 등 2천407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이 중소 자영업자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연말연시 각종 물품 구매 때 보령사랑상품권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