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댓글조작세력, 부정선거 기사에 필사적으로 투입 돼", 왜?

민경욱 , 美백악관 앞서 피켓시위…"4월 총선은 부정선거"

2020-10-02     인세영

중국계 댓글조작 세력이 부정선거 관련 기사에 필사적으로 여론 조작을 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민경욱 전 의원이 미국 백악관과 의회, 대법원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면서 "대한민국 4·15 총선은 중국이 개입한 부정선거였다. 미국도 조심하라" 라고 밝혔다는 기사가 주요 언론에 등장하자, 해당 기사 댓글에 중국인으로 보이는 유저들이 대거 출연했다는 것이다.

이들 중국계 조선족 댓글부대는 특히 연합뉴스의 기사에 필사적으로 댓글을 달아 민경욱 전 의원의 인신공격을 하면서 논점을 흐리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어눌한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국계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난 댓글들이 동시에 수백개씩 달리고있다. 특히 민 전 의원의 인신공격성 댓글에는 순식간에 추천수가 수십개에서 수백깨 까지 늘어나기도 한다. 

이들 댓글 조작 세력은 특정 기사의 좌표를 공유하고, 일시에 특정 댓글을 공감순으로 최상위에 뜨게끔 작업을 하는 것을 주업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본토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는 설과 국내 조선족과 중국 유학생을 중심으로 댓글 조작세력이 구성되어 있다는 설이 있다.  중국의 시진핑이 중국 내에서 천만명의 댓글 부대인 우마오당을 키웠다는 것은 사실로 확인된바 있다.  우마오는 50센트라는 뜻으로 글 하나 당 50센트를 받아서 우마오당이라는 명칭이 생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민경욱, 美백악관 앞서 피켓시위…"4월 총선은 부정선거" 라는 기사의 첫번째와 두번째 댓글은 마치 온라인 상 전쟁터가 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계 댓글부대의 공격에 국내 보수커뮤니티에서도 맞불을 놓고 중국계 댓글조작세력이 마음대로 국내 댓글 여론을 좌지우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 때문이다. 

한 온라인 전문가는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단일 기사 중에 오늘 민경욱 의원의 부정선거 관련 기사 만큼 필사적으로 댓글과 추천수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던 사례는 찾을 수 없다." 라면서 "부정선거 관련 기사가 국내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댓글 여론 조작세력에게 얼마나 중요한 이슈인지 알려주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이들 중국계(조선족 포함) 댓글 여론 조작 세력들이 부정선거를 파헤치는 디시인사이드 우한갤러리 등을 무력화 하려는 목적으로 24시간 상주하며 댓글을 달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 민경욱 의원의 백악관 앞 시위가 국내에 크게 보도되고 수만개의 댓글이 달리면서, 이제 국내 온라인 상에서도 4.15부정선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민 전 의원은 지난 4.15총선이후 국투본(4.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의 상임대표를 맡아 줄곧 "총선은 민주당과 중앙선관위가 조직적으로 개입된 총체적인 부정선거이며, 선거조작이다."라고 주장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민경욱 전 의원의 백악관 앞 1인시위 관련 기사는 뉴시스와 뉴스1, 연합뉴스 등 통신사에서 기사화 하면서 약 20군데 주요 언론사에 퍼졌다. 특히 부정선거라는 단어 자체를 금기시 하던 MBC와 민중의소리, 머니투데이 등 친정부 성향의 매체도 민 전 의원의 1인 시위 기사를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