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중위값 7억 8천만원... 전국 주요 8대 도시 아파트 가격, 서울, 세종 최고치 경신
전국 8대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밸류쇼핑(ValueShopping)의 아파트 가격 분석 8월 데이터가 금일 공개됐다.
8대 주요 도시 전체 아파트 수는 4,772,549호로 조사되었으며, 이 중 약 90%인 4,283,098호를 '밸류쇼핑'에서 전수 조사하여 가격 산정하였다.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의 경우 아파트 전체 중위가는 약 7억 8천만원으로 7월 중위가보다 약 3.8% 상승했다.
정부가 6.17 대책에 이어 7.10 대책을 연달아 발표했지만,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이번달에도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달 서울시 아파트의 가격 상승폭은 약 3.8%로 급등했다. 또한 세종시의 경우에도 아파트 가격이 4.9%나 폭등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한국감정원이 이번 주 발표한 서울시, 세종시 아파트 가격동향과도 일치한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금주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의 경우 전세매물 품귀현상과 공황매수 확산에 따라 대출규제 영향이 덜한 서울 외곽의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몰린 것이 원인으로 보여지며, 세종시의 경우에는 행정수도 완성기대감 등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입주물량 감소와 기반시설 확충 기대감이 가중된 것이 가격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경기도 아파트에 매입한 거래량은 약 2만 2천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이며, 이는 상반기 연 평균 건수인 1만 700건의 2배인 수치이다.
밸류쇼핑의 한 관계자는 "약 20번 이상 시행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서울 및 세종시의 아파트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거래량이 최고치를 갱신하며 전세값 역시 급격히 상승중이기 때문에, 주거 불안정을 느껴 서울 외 수도권의 아파트 매입 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밸류쇼핑의 8대 주요 도시 아파트 배치 작업 결과는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와 통계청 Kosis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 그 외 여러 부동산 통계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지난해 8월부터 매월 초 밸류쇼핑에서 공개하고 있는 자료로, 여러 관련 기관에서 부동산 지수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4차혁명과 ㈜감정평가법인 세종(대표 장영태)에서 2020년 8월 1일 기준 주요 도시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발표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 4월말 공식 런칭한 부동산 가격산정 시스템 '밸류쇼핑(ValueShopping)'을 활용한 것이다.
'밸류쇼핑'을 통해 실제 주요 8대 도시에 소재하는 모든 아파트 개별 호수(약 478만호)를 전수조사 하고 있으며, 매월 주요 지역의 아파트 중위값을 발표하고 있다.
아파트 외 기타 부동산에 대한 정보 역시 별다른 절차 없이 '밸류쇼핑(ValueShopping)'에서 즉시 확인 가능하다. 밸류쇼핑에서는 모든 유형의 부동산에 대해 주요 정보와 시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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