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뉴스 댓글조작 및 여론조작 컨트롤 타워 실제로 존재

2020-03-07     김진선 기자

포털 사이트 뉴스기사의 댓글에 추천과 비추천을 달도록 조종하는 콘트롤 타워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차이나게이트 사태로 국내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을 조작하는 중국계 세력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로 국내 주요 정치 뉴스의 댓글 분위기를 조작하는 집단이 있는 것이 본지의 추적 끝에 발각되었다.

트위터 검색창에 news.naver.com/comment  라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나오는 트위터 페이지가 바로 그곳이다. 

이곳에서는 지령을 내리는 유저들이 국내 주요 기사의 링크를 걸어놓고 있다. 이들은 링크에 걸려있는 뉴스 기사의 댓글에 추천과 비추천을 누르도록 독려하고 있다. 특히 댓글의 앞 단어를 표시해놓아 해당 댓글을 찾기 쉽게 해 놓았다. 

24시간 운영되는 이 트위터 화면은 주로 문재인 정권을 옹호하는 댓글에는 추천을 달도록 명령하고 있으며, 반대로 문재인 정권에 불만이 있는 듯한 댓글에는 집단적으로 비추천을 눌러 댓글이 사라지게끔 조작하고 있다. 

이들이 사용하는 말 중에 "역따" 라는 말은 "비추천"을 남겨놓고 오라는 뜻이다. 

실제로 이들이 남겨놓은 뉴스기사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수천에서 수만개의 댓글이 달려있고, 특히 댓글의 최상단 잘보이는 곳에는 반드시 친여 (친 문재인) 성향의 댓글이 자리잡히도록 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이 사안은 드루킹 사건 이후에도 아직도 우리나라의 온라인 여론 조작 세력이 남아있다는 명백한 증거"라면서 반드시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대한민국의 경찰과 검찰에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드루킹 사건 이후에도 보란듯이 활동하고 있는 국내 댓글 조작 세력을 검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 링크는 아래와 같다. 

https://twitter.com/search?q=news.naver.com%2Fcomment&src=typed_query " 

해당 화면을 모니터링 하고 철저히 수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