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광화문서 "'조국 파면' 개천절 집회...범보수 진영 합류 집회 예정"
2019-10-03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이 오늘(3일) 오후 1시 서울 도심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등을 요구하는 장외 집회를 개최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라는 이름을 붙힌 집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당원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태풍으로 인한 악천후가 예상되나 집회를 강행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특히 이날 우리공화당은 낮 12시 30분쯤 서울역 인근에서 '제147차 태극기 집회'를 열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보수인사들로 구성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는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집회를 동시다발로 열 계획이어서 범보수 진영이 도심에 집결하는 장면도 연출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오후 6시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는 조국 장관 임명을 규탄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 집회도 열린다.
한편 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은 "한국당 대부분이 자체 집회를 마친 뒤 연합 집회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