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기침과 알레르기 비염은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해야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온 것도 잠시 다시 쌀쌀해진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많은 이들은 봄 옷을 입었다가 다시 두툼한 옷을 찾아 입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봄이 오긴 할까 생각을 하고 있지만 막상 밖에 주변을 둘러보면 개나리, 목련, 매화 등등 봄 꽃의 향연이 펼치고 있기에 봄이 성큼 다가오긴 했다고 다시금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예쁜 봄 꽃 구경도 잠시 큰 일교차로 인한 기침과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들이 더 심해지는 계절이 찾아와 두려움에 떨고 있다.
분당에 사는 A씨는 “비염 증상이 너무 심해서 비염 치료를 위해 약을 먹고 있지만 약을 먹어도 그때뿐 좋아진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고 있다”며 “코가 간지러우면 눈까지 충혈되고 재채기도 많이 나오다 보니 대중교통 이용이나 사람이 많은 곳 가기가 아무래도 불편함이 많다. 거기다 환절기다 보니 기침까지 심해져서 너무 힘들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알레르기 비염과 만성기침의 대표 증상은 아래와 같다. 알레르기 비염 증상의 경우 보통 좌우 교대로 코가 막히며 심할 경우 양쪽 다 코 막힘 증상을 동반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반복적으로 재채기가 나오고 횟수가 줄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맑은 콧물이 아침, 저녁으로 주르륵 흐르기도 하며, 풀어도 답답한 느낌이 든다.
또한 만성기침의 증상은 목소리가 자주 쉬며, 아침 기상 시 또는 밤에 기침이 심한 편이다. 또한 숨을 깊게 쉬면 숨소리가 거칠게 느껴지고 목에 가래가 잘 안 떨어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번 기침이 시작되면 연속으로 기침을 하게 된다.
이처럼 비염과 만성기침의 제대로 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단순 약 복용이나 수술만으로 치료 받게 될 경우 잠시 증상은 완화될지 몰라도 추후에 또 다시 재발하여 고생을 하게 된다. 이에 환절기에는 비염, 기침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나 한의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한의원 비염 치료 시에는 비강사혈요법을 적용할 수 있다. 비강사혈요법은 3단계에 걸쳐서 치료가 진행된다. 가장 핵심적인 1단계 치료는 비강사혈 침을 통해 손상된 콧속 비강점막과 코, 인후, 기관지 숨 길의 어혈 염증을 제거 해준다. 이어 2단계 치료로써 CFRT 교정으로 좁아진 숨길 공간을 확보해주며, 3단계 체질별 맞춤 한약을 통해 정상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해준다.
기침 치료, 비염 치료 시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약, 수술 모두 일시적 효과만 나타날 뿐이다. 약이나 수술 방법과 다르게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한 후 진행하는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분당 태후한의원 권영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