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블록체인 시리즈] (7) 스테이블코인 KRWb, 원화 기반 핀테크 스타트업
에어스왑에서 스마트계약 효율적으로 활용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이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는 가운데 본지에서는 블록체인 분야 유망 프로젝트와 기술 기업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유망 블록체인 프로젝트 코익
핀테크 스타트업인 비엑스비 주식회사(BxB Inc.)가 세계 최초 1:1 원화(KRW) 연동 스테이블코인 KRWb 발행을 발표했다. 또한, 비엑스비는 최초 탈중앙 거래소인 에어스왑 (Airswap)에서 스마트계약(Smart Contact)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해당 토큰을 비공개 출범한 바 있다.
KRWb(Korean Won on the BlockChain)는 법정통화인 원화 증거금 기반으로 블록체인 상에 발행된 전자 증표로, 비엑스비가 원화 4억원의 초기 원화 증거금 확보 및 동일한 KRWb토큰량을 발행하면서 본격 출범하게 되었다. 이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BxB 캐피탈(BxB Capital SG PTE Ltd.)’의 협력으로 비엑스비가 초기 투자자 유치 성공 덕분에 가능했다. 해당 팀은 역사상 전례없는 제품에 대한 시장 수요를 파악하면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소규모로 시작하는 것이며, 꾸준한 시장 검증을 통해 점차 유동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강지호 비엑스비 대표 파트너는 “국제 사회에 세계 최초의 원화 증거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표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시간이 지나면서 단순한 암호화폐의 수준을 넘어 한국과 해외시장에서 비즈니스 방식을 개선하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비엑스비는 지난 주 QCP 캐피탈(QCP Capital)을 첫 ‘공급 파트너’로 선정하여 KRWb 토큰의 시장 유동성 공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CP 캐피탈의 다리우스 시트(Darius Sit) 매니징 파트너는 “한국은 우리에게 항상 매력이지만 어려운 시장이었다”라며, “KRWb는 한국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참여 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에 대한 훌륭한 해결책이다”라면서 암호화폐 유동성 외에도 아시아에서 새로운 ‘법정화폐-암호화폐’ 솔루션을 개척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추가적인 공급 파트너는 곧 발표될 예정이며, 그에 따라 중기적으로 더 많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엑스비(BxB Inc.)는 국내 거래소인 코블릭(Coblic) 및 영국계 거래소인 비퀘인트(BEQUANT)에 한국 표준 시간으로 각각 지난 1월 30일 수요일 8시와 9시에 KRWb 상장을 진행했으며, 이외 여러 한국 및 국제 거래소와 논의 중에 있다. 올해 1분기 중으로 추가 거래소 상장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세 내용은 KRWb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비엑스비는 블록체인 핀테크 법인으로서 2018년 5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사 와이콤비네 이터(Y-Combinator)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O2O 플랫폼 ‘숨고’를 창업한 강지호, 김환 대표 파트너를 비롯하여 블록바이 블록캐피탈(Block by Block Capital)의 JJ Peterson, Alex Friedberg를 포함한 4명의 창립 파트너에 의해 설립되었다.
비엑스비는 가치 안정성과 신뢰도가 검증이 되는 스테이블코인에 주목하여 최초의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KRWb를 발행 하였으며,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블릭에 최초 상장시켰다. 비엑스비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KRWb를 안전자산으로 공급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KRWb는 법정통화인 원화 증거금 기반으로 발행된 스테이블 코인으로써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구현되었으며, 모든 KRWb 코인은 비엑스비(BxB Inc.)의 KRWb 신규 발행 및 회수 정책에 따라 원화와 1:1로 연동됨으로써 가치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시장 가격 유지를 목표로 한다.
또한 이더리움의 ERC20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혹은 개별 이더리움 지갑을 통해 보관이 가능하다. 따라서 실제 법정통화를 보유하지 않고도 자산을 안전하게 저장 및 보관할 수 있는 안정적 가치저장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