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샵인샵 소자본 창업 아이템 ‘쌀국수 배달 전문점 영칼로리’

2019-01-04     김건희

베트남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베트남 음식에 대한 열풍은 배달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음식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는 메뉴로는 쌀국수와 월남쌈과 같은 과거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메뉴부터 분짜, 팟타이 등 최근 인기가 늘어나고 있는 메뉴들도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커졌다.

이에 샵인샵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쌀국수 배달 전문점 영칼로리’가 관심을 받고 있다. 커져가는 동남아 기타 외국식 시장 중에서 특히 배달 시장을 공략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기존 월남쌈과 샤브샤브로 다이어트와 건강에 민감한 여성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영칼로리는 최근 높아지는 쌀국수에 대한 시장 수요를 잡기 위해 쌀국수 배달 전문 브랜드를 영칼로리 쌀국수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런칭했다. 

기존 영칼로리라는 브랜드 명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아이템만 다변화하는 브랜드 확장 전략을 채택했다. 영칼로리 관계자는 “브랜드 확장 전략은 하나의 브랜드를 집중해서 홍보하기 때문에 초기 브랜드 인지도를 쉽게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광고비를 절감할 수 있는 전략 중 하나이다. 또한 하나의 브랜드를 사용하고 다양한 아이템을 도입하였기 때문에 상권에 맞는 아이템을 선택해서 창업할 수 있는 옵션형 창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영칼로리는 20~30분 후에 식사를 해야 하는 배달 쌀국수라는 상품 특성을 고려해 상품을 개발했다. 쉽게 불고, 조리 후 품질이 균일하지 않은 건면 대신 고가이지만 시간이 지나도 새로 뽑은 식감이 살아 있는 생면을 사용했으며, 100여차례의 시행착오 끝에 배송 중에도 불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했다. 또한 소비자 구매 패턴을 연구하여 혼밥족을 위한 최적의 메뉴 판매 가격인 12,500원대부터 주문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장에서 도입 2개월만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도입 1달만에 월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인원 증원 없이, 시설 투자 없이 이뤄 가맹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영칼로리는 최근 경기 불황과 시급 1만원 시대에서 매출이 떨어져 업종 전환을 하기 어려운 시점에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샵인샵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영칼로리 창업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초기 비용이 부담인 가맹점을 위해 가맹금을 매월 분할해서 받는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가맹점의 안정적인 매출 관리를 위해 '영칼로리 고객 맵핑 프로그램'을 사용해 광고비를 효과적으로 집행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경제미디어의 새로운 패러다임, 파이낸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