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구암동 현지인이 추천하는 돼지갈비 맛집 ‘이도갈비’

2018-12-10     김건희

돼지고기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분포돼 겨울철 약해진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는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돼지고기는 아미노산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를 한 번에 얻을 수 있어 한국인의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열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수은 중독과 중금속의 독을 치료하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동의보감에서 돼지고기는 허약한 사람을 살찌우게 하고 음기를 보하며 성장기의 어린이나 노인의 허약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작성될 정도로 오랜 시간 우리와 함께한 보양식이다.

이렇게 몸에 좋은 돼지갈비를 맛있게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대전의 ‘이도갈비’가 떠오르고 있다. 대전 유성구 구암동 현지인 사이에서 MBC every1 ‘맛있을 지도 시즌2’에 소개된 숨겨진 돼지갈비 맛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음식점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국내산 수제 돼지갈비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도갈비는 국내산 돼지갈비만 사용하고 있으며, 요크셔 품종의 1등급 갈비 원육을 7일숙성한 뒤 기름 작업을 거쳐 양념에 4일동안 재운 뒤 손님상에 제공한다.

특히, 돼지갈비의 풍성한 맛을 위해 과일의 당분을 사용하는데, 그 중에서도 바나나를 고아서 만든 당분은 돼지갈비의 맛을 풍성하고 깊은 맛을 내고 육즙이 살아 움직이도록 만드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불판은 숯불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실실이 석쇠를 사용해 직화 구이의 진수를 맛 볼 수 있으며, 숯불은 옛날 화로 방식을 채택해 강력한 화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제 막국수 전문점인 이도갈비의 막국수는 메밀 함량이 60%로 수많은 연구를 거쳐 이도갈비만의 탁월한 향과 식감을 가지고 있다. 막국수의 양념은 전통 방식으로 약간 거칠지만, 숙성이 잘 돼 거부감이 없으며, 고명으로 올라간 양지와 야채를 곁들여 먹는 경우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돼지갈비와 함께 한우를 취급하고 있다. 한우는 1등급 이상 암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전 고기는 숙성을 거쳐 손님상에 오른다. 이도갈비의 한우는 여타 소고기전문점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참숯으로 익혀 먹으면 육즙이 기가 막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도갈비 관계자는 “본 식당은 룸과 홀을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룸의 경우 파티션을 이용해 13개의 테이블을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어 다양한 모임에 맞춤 조절이 가능하다”라며, “주차장의 경우 정면 주차장과 공용주차장을 전부 사용할 수 있어 손님들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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