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데이터로밍 이용자 보호 강화 나서

2016-09-07     장인수 기자

[경제신문=파이낸스투데이]
KT(회장 황창규)가 해외 여행시 고객의 데이터로밍 요금 부담을 줄이고, 데이터로밍 이용자 보호를 위해 안전장치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KT는 10월 1일부터 데이터로밍 종량제를 개선하고, 데이터로밍 요금도 인하한다. 먼저 국내 최초로 도입한 데이터로밍 월 11만원 상한제의 상한선을 월 5만5천원(부가세 포함)으로 낮춘다. 월 5만5천원 초과 시 데이터로밍이 자동 차단되어 고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요금부담을 줄인다. 또한 데이터가 자동차단 되더라도 무료 안내 웹페이지로 자동 연결되어 서비스 변경 신청을 할 수 있으며, 로밍 콜센터 무료 통화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도 패킷당 3.85원에서 2.2원(부가세 포함)으로 43% 인하한다.

데이터로밍 상한제 하향 조정과 동시에, 데이터로밍 사용요금 알림 문자 발송 구간도 세분화하여 고객 안내를 강화한다. 기존에는 11만원 요금 도달 시까지 총 6회 안내됐지만, 앞으로는 5만5천원 도달 시까지 총 7회 알림으로 고객이 데이터로밍 사용요금을 더 빠른 시점에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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