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가 부정선거 의혹을 사전차단한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415총선에서 무수히 부정선거의 정황증거가 나왔음에도 묵묵부답이던 국민의힘 측은 이번 대선 투·개표 참관인들에게 공직선거법을 직접 교육한다고 나섰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 '부정 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단단히 단속하겠다는 것이다.
7일 선대본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후보가 선정한 투·개표 참관인들에겐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이의 제기를 하거나 심한 경우 투표 중단을 요구하라"는 요구를 하고 선대본은 △선거법 내용과 △투·개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사례 △이의 제기를 하는 방법 등을 집중 교육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거법 전문가들을 선발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지역별 교육을 진행한다. 국힘당 선대본이 선거법 등을 교육할 대선 투·개표 참관인은 전국적으로 최소 2만8,000여 명에 달한다.
선거법상 각 대선후보는 투표소마다 투표 참관인을 2명씩, 개표 참관인은 6명까지 선정할 수 있으며 사전 투표와 개표 참관인까지 합치면 교육 대상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공명선거 자원봉사단원 모집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공명선거 자원봉사단원 모집하고 부정선거 신고를 받는다. 아래는 부정선거 신고 관련 공지이다.
불법, 부정선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감시체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2022.02.03 ~ 03.09까지 모집하며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공명선거추진위원회) 이메일 : cleanvote22@gmail.com 이다.
부정선거를 우려하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사전투표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으나, 민주당에서는 사전투표를 기존 2일에서 하루 더 늘리자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지난 415총선 이후 선거의 무결성을 전혀 믿지 못하는 시민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부정선거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보고 극도로 예민하게 선관위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전투표와 우편투표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인식
일부 시민들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난 415총선 이후 재검표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별다른 부정선거에 대한 언급이 없더니, 자기 선거가 코앞에 닥치니 이제서야 부정선거 우려하는 시늉을 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직도 윤석열 후보가 직접 "부정선거를 하면 반드시 죄값을 치루게 됩니다." 또는 "지난 415총선에서 나타난 의혹과 같은 일이 이번 대선에서는 벌어져서는 안되겠습니다." 라는 식의 발언을 하지 않은 것을 보니 사태파악이 부족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온다.
또한 사전투표에 대해서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는 별다른 우려를 하지 않고 있으나, 부정선거를 우려하는 우파 지지자들은 사전투표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슈가 되고 있다. 해외사례와 지난 415총선 경험상 사전투표는 부정선거에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나라 전체 인구를 감안할때, 사전투표와 당일투표 결과 차이는 없어야 맞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난번 415총선처럼 사전투표와 당일투표의 득표결과가 차이가 나는 것은 전혀 정상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질병청과 기타 잡동사니
이번 선거는 특히 코로나 확진자들을 우편투표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어서 부정선거의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진 상태이다. 오미크론 확진자의 숫자를 인위적으로 늘린다는 의혹과 함께, 선거 전까지 하루 1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밀접접촉자를 포함하면 수백만명이 당일 투표를 못하도록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그러나 하루에 500만명이 이용하는 지하철과 버스에 대해 감염의 확률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이용제한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밀접 접촉자에게 당일 투표를 못하게 한다는 것은 당연히 위헌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이제라도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부정선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이준석과 하태경 등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은 부정선거 이슈가 불거지자 입장이 곤란해 지고 있다. 이들 둘은 415총선 부정선거 시비가 불거진 이후 최근 2년간, " 요즘 세상에 그런 부정선거가 어딨냐"면서 부정선거의혹을 제기하는 것 자체를 음모론으로 조롱하면서 지나칠 정도로 필사적으로 틀어 막아왔다.
또한 특정 후보를 지지선언한 박시영 등 여론조사기관 대표들이 공중파 지상파 종편 등 일반 시민들이 보는 방송에 나와 공정한 척 투표결과를 분석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시청자들을 호도하고 선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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